상반기 신입 공채 시작…서류접수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GS건설 제공]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GS건설 제공]

[뉴스캔=이정구 기자] 경기 불황으로 전반적인 취업시장에서 채용 규모가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GS건설이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불황을 견뎌낸 뒤 찾아올 회복기를 대비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11일부터 지원서를 받고 있다. 25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인·적성과 면접 등을 거쳐 6월 말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입사원은 시공(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과 사업·영업(플랜트, 그린), 설계(플랜트, 그린), 안전·품질(플랜트, 안전), 지원(재경, HR) 등 전 분야에서 뽑는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석사 포함) 졸업(예정)자 또는 올해 7월 입사 가능자(경력자 지원 가능)면 된다. 또 관련 전공자(영업 및 HR분야는 전공 무관), 토익스피킹 또는 오픽 성적 보유자(22년 3월 이후 취득 성적에 한함), 해외 출장 및 근무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남성은 병역 의무를 완료한 자 또는 면제자 등이며, 어학 우수자는 우대한다.

GS건설은 14일에 이어 21일 두 차례에 걸쳐 현업 근무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또 금일과 22일은 채용담당자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을 운영한다.


◆ 사람이 곧 경쟁력…채용 규모 ‘예년 수준’


이처럼 올해 상반기 GS건설이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 하반기 1000명 수준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GS그룹의 ‘사람이 곧 경쟁력일 수밖에 없다’는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GS건설 측은 “구체적으로 채용 규모는 정해진 바 없으나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형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GS건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토목건축공사업 시공 능력평가액 9조5901억원으로 도급순위 5위를 기록한 GS건설은 아파트 브랜드로 ‘자이’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데이터랩이 실시한 국내 아파트 브랜드 평판 분석에 따르면 ‘자이’는 검단 아파트 사고 발생 직전인 2023년 3월 기준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소비자와 브랜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계분석으로 측정된 결과다. 또한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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