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화물차 20대, 버스는 70대 사고 발생률이 최고

전국 70대 이상 영업용 차량 운전자는 4만명으로 택시·화물차 20대, 버스는 70대 사고 발생률이 최고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중랑구을)은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제출한 『사업용 차량 사고 현황』자료 분석을 통해 작년에 발생한 영업용 차량 운전자의 연령대별 사고율 조사 결과 택시와 화물차의 경우 20대, 버스는 70대 사고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연령대의 평균 사고율이 7.6%인 택시의 경우 20대 사고율이 29.4%로 평균의 4배에 달했고, 70대 이상은 5.5%로 최저였습니다.
 
화물차도 20대의 사고 발생률이 6.4%로 전체 연령대 평균인 1.98%의 3배를 웃돌아 최고치를 기록했고 70대 이상(1.4%)은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에 버스는 70대 이상 운전자의 사고 발생률이 14.2%로 가장 높았고, 20대(11.7%)와 30대(10%) 순이었습니다.
 
영업용 차량의 70대 이상 고령 운전자는 4만명 육박
 
택시의 경우 2만 6,993명(80대 553명, 90대 2명)으로 전체 택시 운전자의 10.1%이며 화물차의 경우도 1만명에 가까운 9,442명(80대 296명, 90대 3명)이고, 버스는 838명(80대 3명)입니다.
 
 
박홍근 의원은 “일반적으로 고령 운전자의 사고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20대 운전자의 사고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서 "고령 운전자에 대한 자격유지검사나 자발적 면허반납을 추진하는 한편, 젊은 연령대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운전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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