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이날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된 날"

문재인 대통령은 5월 10일 정오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선서식에서 “역사와 국민 앞에 두렵지만 겸허한 맘으로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면서 임기 5년의 제1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취임선서식은 인수위원회 준비기간 없이 바로 임기가 시작된 점을 고려, 의전 절차를 대폭 생략하고 취임 선서 후 취임사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연설하는 것으로 취임 행사를 대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며 “역사와 국민 앞에 두렵지만 겸허한 맘으로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다”며 “2017년 5월 10일 이날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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