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타수 무안타로 타격감만 조율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나서 안타 없이 타격감만 조율했습니다.

-.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면서요?

=. 주전을 보장받은 추신수는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타격감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경기 감각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우완 카일 치머의 시속 149㎞ 직구에 헛스윙에 삼진을 당했습니다.

-. 2회 1사 1,2루에서는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죠?

=. 추신수는 이날 두 타석만 소화한 뒤 앤디 이바네스에게 기회를 넘겼습니다. 추신수는 곧 우익수로도 출전해 수비 적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날 텍사스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1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 2볼넷으로 막았습니다.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 유릭슨 프로파르는 유격수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아울러 텍사스는 이날 6-4로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