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7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맹활약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뽑은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사우샘프턴을 3-2로 꺾었다면서요?
=. 이로써 맨유는 2010년 이 대회 우승 후 7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5번째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헐시티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죠?
=.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20분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찼고, 공은 왼쪽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맨유는 전반 38분 제시 린가드의 추가골을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사우샘프턴의 거센 반격에 휘말렸습니다.
-. 사우샘프턴은 전반 추가시간 추격골을 넣은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후반 3분에는 동점골까지 터뜨려 2-2로 균형을 맞췄다죠?
=. 수세에 몰린 맨유의 해결사는 이브라히모비치였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42분 에브라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꿔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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