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현석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전 2시 15분경 까지 약 9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재력가들을 접대하는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다수 있었고,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의혹을 제기됐다.

또한 양 전 대표가 재력가들을 접대할 당시, YG 소속의 유명 가수가 동석했다고 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싸이는 지난달 SNS에 글을 올려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먼저 자리를 떴다며 성 접대 연루설을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10여명을 조사했고, 언론에 나왔던 사람들 대부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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