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낙인 찍힐까 두려워 경제청문회 거부하나...어안 벙벙"

 자유한국당은 김용태 의원은 19일 경제청문회와 추경예산안,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조건으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국당이 경제실정에 대한 낙인을 거두면 경제토론회가 가능하다'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어안이 벙벙했다"면서 "야당이 그렇게 요구하는 경제청문회 받지 않는 이유가 고작 낙인찍힐까 두려움 때문이란 말이냐"고 질책했습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전날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경제실정이나 국가부채 책임성을 인정하라는 연장선에서 청문회 등을 받으라는 게 아니면 얼마든 객관적으로 검토할 여지는 충분하다.‘낙인’을 거둔다면 새로운 대화는 시작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현재 경제 상황 매우 심각하다. 앞으로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몇 조 원 추경해서 될 일이 아니다"며 "지금의 암울한 경제 상황은 위기를 위기라 인정하지 않는 것, 위기를 초래한 이유가 외부가 아닌 우리 내부에 있다는 것, 현 정부의 현실을 도외시한 경제 정책 때문이다.”이라고 경제청문회 개최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우리는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 이렇게 경제가 몇 년 가다간 영영 돌아올 수 없는 나락으로 빠질 것이다. 어떻게 하든 현재의 경제 정책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 치열하게 토론하되 안 되면 강제로라도 말이다.”라고 경제정책의 전환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용태 의원은 한국당의 국회 복귀도 촉구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나경원 원대대표도 사전에 <문재인 정권 경제 실정의 실상과 경제대전환을 위한 국회 경제청문회>라 낙인찍지 말고 그냥 <<대한민국 경제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야 하나를 위한 국회 경제청문회>>라는 이름으로 당장이라도 국회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또 "추경 예산안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현 상황을 책임질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졌으면 좋겠다. 더욱이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이 문재인 대통령 말처럼 정녕 검찰개혁을 위한 것인지 치열하게 검증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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