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모델 겸 배우 응옥찐(30)이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어 베트남 당국의 법적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더선’ 등 다수의 외신은 8일(현지시간) 지난달 개최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과도한 노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응옥찐이 베트남 당국에 의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응옥찐은 지난달 19일 열린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태런스 멜릭 감독의 영화 ‘어 히든 라이프(A Hidden Life·Une Vie Cachee)’ 스크린 행사에 검정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 사진=응옥찐 SNS

이날 응옥찐이 입은 검정색 시스루 드레스는 엉덩이와 다리, 신체가 다 드러나는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응옥찐의 노출이 심한 의상을 본 베트남의 응옥 티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그녀의 복장은 부적절(improper)하고 모욕적(offensive)이며 대중의 분노(public outrage)를 샀다”고 지적했다.

외신은 응옥 티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공 예절 법'(public decency laws)에 따라 응옥찐을 조사하라고 명령했으며, 응옥찐의 위법 행위가 발견되면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모델 겸 배우인 응옥찐은 1989년생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터내셔널 스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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