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유엔 총회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서 열린 유니세프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발표 행사에 연사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세계은행 김용 총재, 김정숙 여사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방탄소년단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유창한 영어로 약 7분 간의 연설을 이어갔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 사진=방탄소년단 공식트위터

이어 유니세프와 함께한 ‘love myself’ 캠페인에 관해 설명하며 캠페인을 통해 수많은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이것이 청년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게 도와주자는 책임감을 상기시켜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여러분 모두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며 무엇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합니까?” 라는 말과 함께 연설을 마무리 했다.

약 7분 간의 진심 어린 연설을 들은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연설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김정숙 여사 옆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나머지 회의에 참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ABC '지미 키멜 라이브', NBC '엘런 드제러너스 쇼', ABC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미국 인기 토크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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