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8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선 비핵화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에 대한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면 길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루쉰의 말을 인용, "분단의 역사를 끝내고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이 반드시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요?

=. 성남 서울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 방북을 환송한 뒤 회의를 주재한 그는 "성남공항에서 온 것보다 문 대통령이 평양에 더 빨리 갔다"며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가 높고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염원하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은 1년 사이에 3차례나 남북정상회담을 해서, 특히 남북이 만나는 것 자체가 중요한데 이렇게 정기적으로 만나는 형식이 됐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민주당이 앞장서 평화 정당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그는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민생관련법을 처리하기로 한 여야 합의와 관련해선 "산업융합촉진법 등 규제혁신과 혁신성장을 위한 법안들도 이번에 처리하도록 했다"면서 "8월처럼 또다시 국회의 약속이 허언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죠?

=. 네, 홍 원내대표는 당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대해선 "일부에서 우려하는 은산분리 정책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은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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