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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서서히 한국 뮤지컬에 대한 빗장 푸나

기사승인 2018.05.14  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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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이 한국 뮤지컬에 대한 빗장을 서서히 푸는 모양새인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중국 최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웨이보(微博)에 한류 스타 채널이 개설되고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들이 초청되며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완화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한국 뮤지컬들도 다시 중국시장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요?

=. 14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가 2016년부터 진행한 'K-뮤지컬 로드쇼'가 오는 10~11월께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작년에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관계 경색으로 상하이 대신 홍콩에서 열렸습니다. 이에 대해 예경 관계자는 "작년과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며 "작년에는 행사 유치 의사 여부에 관해 답변도 받지 못했으나 올해는 중국 여러 단체가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예경은 이번 'K-뮤지컬 로드쇼'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한국 창작뮤지컬 5편(대형 1편, 중형 3편, 소형 1편)을 소개할 예정이라죠?

=. 중소형 뮤지컬들은 벌써 수출 계약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대학로 대표 창작뮤지컬 중 하나로 손꼽히는 극단 연우무대의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중국의 대형 무대·영화·드라마 제작·배급사 카이신마화와 수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인수 연우무대 대표는 "계약서에 사인만 앞둔 상태"라며 "중국 라이선스로 내년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합작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연제작사 라이브의 '마이 버킷 리스트'는 작년 8월과 올해 3월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을 성사시킨 데 이어 영화화를 위한 사전작업(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입니다.

-. 한국 대형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벤허'는 중국 문화콘텐츠 전문 제작회사로부터 총 200만달러(약 21억4천만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특히 인터파크 자회사이자 뮤지컬 제작사인 뉴컨텐츠컴퍼니(NCC)는 지난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투자사와 '프랑켄슈타인' 및 '벤허'에 대한 투자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투자금은 오는 6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하는 '프랑켄슈타인'과 내년 공연되는 '벤허' 제작비로 각각 100만달러씩 쓰입니다.

이와 관련 이종규 인터파크 공연사업본부장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이후 주춤했던 한중 문화산업 교류를 다시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다만 한한령으로 중국 진출이 모두 중단되는 경험을 한 만큼 중국 진출에는 더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죠?

=. 네, 한 대형 뮤지컬 제작사 대표는 "계약을 어느 정도 진행해 놓고서도 정치 논리에 흔들거리는 것을 보고 중국시장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며 "중국에 아직 뮤지컬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점도 부담"이라고 말했습니다.

 

▲ 뮤지컬

황경숙 기자 easypol1@gmail.com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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