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이 출동했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5일 한 매체는 “이날 새벽 2시께 가수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흥국 측은 “지난밤, 술을 마신 후 아내와 단순 부부싸움을 했다.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며 “경찰 출동 후 사태가 잘 마무리됐다. 폭행도 없었고 다친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25일 새벽 2시쯤,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며 "자세한 상황은 파악 중이며,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달 21일 30대 여성 A씨로부터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를 당했다. 30대 여성 A씨는 2016년 말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 호텔 등에서 가수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흥국은 "사실무근이며, A씨가 돈을 요구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A씨를 무고와 공갈 등의 혐의로 맞고소해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신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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