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이 출동했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5일 한 매체는 “이날 새벽 2시께 가수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흥국 측은 “지난밤, 술을 마신 후 아내와 단순 부부싸움을 했다.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며 “경찰 출동 후 사태가 잘 마무리됐다. 폭행도 없었고 다친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25일 새벽 2시쯤,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며 "자세한 상황은 파악 중이며,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달 21일 30대 여성 A씨로부터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를 당했다. 30대 여성 A씨는 2016년 말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 호텔 등에서 가수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흥국은 "사실무근이며, A씨가 돈을 요구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A씨를 무고와 공갈 등의 혐의로 맞고소해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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