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반도 전쟁위험 평가 - “심각하다 70.1% VS 심각하지 않다 28.6%

바른정당과의 통합문제와 박주원 전 최고위원의 DJ비자금 제보로 내분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이 4.6%로 5개 정당중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는 11일 지난 12월 8일~ 9일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보다 3.6%P 하락했지만 48.3%를 기록, 정당지지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한 11.4%로 2위, 정의당은 6.6%로 3위, 바른정당 5.0%로 4위, 국민의당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지지도가 소폭 하락해 4.6%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1.4%이며 기타 정당 0.8%, 모름/무응답은 1.8%였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조사에서 연령별로 40대(8.6%P), 지역별로 대구/경북(9.3%P)과 인천/경기(6.0%P), 직업별로 화이트칼라(9.1%P)층에서 지지도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당은 지난 조사에서는 보수층에서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에 0.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보수층에서 3.3%P 하락해 오히려 3.8%P 뒤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권력구조, 4년 중임 대통령제(41.4%),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유지 27.6% 2위

차기권려구조와 관련 응답자중 절반가까이가 '임기단축 없는 4년 중임 대통령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2월 8~9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7명을 대상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재의 5년 단임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면 어떠한 구조로 바꿔야 하냐는 질문에 ’임기단축 없는 4년 중임 대통령제’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4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현행 5년 단임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27.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대통령제에 대한 선호도가 (‘4년 중임’ 41.4% + ‘5년 단임’ 27.6%) 69.0%로 다른 권력구조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대통령이 통일, 외교, 국방을 담당하고, 국회가 뽑은 총리가 내정을 담당하는 구조인 ‘이원집정부제’는 15.1%로 나타났으며, 국회 다수 의석을 가진 정당이 내각을 구성하고 행정부 수반은 총리가 맡는 구조인 ‘의원내각제‘는 8.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모름/무응답은 7.7%였습니다.

한반도 전쟁위험 평가 - “심각하다 70.1% VS 심각하지 않다 28.6%”

북한이 지난 9월 15일 이후 75일만에 또다시 화성 15형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발사로 인해 또다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국민 10명중 7명 이상은 북한과 미국의 전쟁위험도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월 8~9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7명을 대상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북한의 전쟁 위험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70.1%에 달했습니다.

대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한국, 미국, 중국 그리고 북한 4자간의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38.0%,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그리고 북한의 6자간의 회담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32.8%로 나타나 한반도 주변의 다자간 외교를 통해 대북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향후 문재인 정부의 대북 방향성에 대하여서는 ‘외교적 해결을 전제로 국제 공조를 통한 강한 대북제재로 북한이 대화에 나서도록 압박해야 한다’는 의견이 54.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12월 8일~9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7.8%, 유선 22.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10.8%(유선전화면접 4.9%, 무선전화면접 16.5%)다. 2017년 1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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