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선거준비'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3일 "국민의 일자리 만들기 총책임을 맡고 있는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하루가 멀다 하고 광주를 찾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를 수행해야 할 핵심인사가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망각한 채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면 이는 국민적 비판을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

김철근 대변인에 따르면 이용성 부위원장은 지난 2일 광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산을 지역위원회 당원대회에 참석했으며 주말마다 광주에서 언론인과 지역 오피니언 리더, 시민들을 만나고 있으며, 심지어 주중에도 이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철근 대변인은 "현 정부의 최우선 해결 과제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주말도 반납한 채 뛰고 있다면 두 팔 벌여 환영할 일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부위원장의 행보는 국민의 일자리 창출이 아닌 개인의 일자리 창출에 무게가 실려 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줄곧 거론되어서인지, 이 부위원장의 마음은 이미 내년 6월을 향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철근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들의 눈물 닦아주며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선언했지만 취임 7개월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 정부의 현실이고 무능함"이라며 "국민의 일자리는 뒷전인 채, 자신의 일자리 만들기에 푹 빠져 있는 이용섭 부위원장 반드시 국민의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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