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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5천만 핵인질·공영방송장악저지' 국민보고대회 개최...정치권 '정기국회 보이콧' 철회 촉구

기사승인 2017.09.09  16: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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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를 보이콧하고 장외집회를 계속하는 가운데 조속히 국회에 복귀하라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옆 광장에서 '5천만 핵인질·공영방송장악저지'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 당원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한반도에 전술 핵무기가 재배치돼야 한다.:면서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독자적인 핵무장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대표는 "KBS와 MBC의 경영진 교체를 언급한 민주당 내부 문건이 공개됐다. 정부·여당이 공영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면서 "국회의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거듭했지만, 문 대통령은 대화를 구걸하면서 압박을 이야기하는 등 오락가락한 안보 정책을 폈다."고 비난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북핵에 대응하는 최소한의 수단인 사드 포대도 426일 만에야 임시 배치됐다."며 "북한의 핵 도발에 국민이 인질로 잡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지금 지켜야 할 것은 김장겸 MBC 사장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대정부질의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연달아 예정돼 있는데 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와 국가 안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민생을 살리는데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은“한국당은 잘못된 판단에 근거한 결정을 스스로 철회해야 한다”며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데 머리를 맞대는 차원에서라도 정기국회에 복귀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어느 정권도 방송을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방송법을 개정하면 방송장악 논란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며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고용노동부 출석을 강제하기 위한 예비적 행정 조치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거리의 정치를 펼치기에는 대한민국의 상황이 내외로 매우 위중하다”며 “한국당은 국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높일 수 있는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좌),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

이 대변인은 “한국당은 국민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때”라며 “정부와 여당도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덕수 기자 easypol1@gmail.com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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