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자기의 70% 여주도자기축제 29일부터 16일간, 이포보 당남리섬 3만평 유채꽃밭 장관

여주도자기축제] 국내최고 생활자기산지 신륵사관광지 29일 팡파르

▲ /제28회 여주도자기축제-사진 우용희

[뉴스캔-우용희기자] ‘여주는 도자기의 주원료인 도석, 규석, 장석, 점토 등이 다량 생산되는 주산지로 이로 인하여 국내 생활자기의 70% 이상을 생산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기의 메카로 유명하다.

남한강, 세종대왕 그리고 천년도자의 만남!’을 주제로 올해 제29회 여주도자기축제가 4월 29일 화려하게 개막해 5월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여주도자기축제는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도 4월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여주 신륵사관광지에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천년 도자의 진가를 볼수있다.

▲ 여주 청소년 공연장면/제28회 여주도자기축제-사진 우용희

'우선 행사장 입구인 특별전시관(일명 물의회랑)에서 남한강변까지 도자기모양의 청돌이와 백돌이, 세종대왕 형상의 LED 시설물인 ‘유등’을 설치해 밤 9시 까지 붉을 밝히며 야간 경관을 환상적으로 연출한다.

▲ 도자기 만들기 체험 /제28회 여주도자기축제-사진 우용희

또한 지난해와는 달리 행사장을 강변으로 까지 확대해 옛 주막을 조성하고 추억을 되살리며, 푸드 트럭을 운영하면서 먹 거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리고 강변무대를 설치해 통기타 공연으로 추억의 선율을 들려주며 행복 축제가 되도록 준비한다.

제29회 여주도자기축제 개막식은 4월 29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우리가요 한마당으로 꾸며진 축하 콘서트를 준비했고, 배일호, 정수라, 금잔디, 우연이 등 수준급 대중가수들이 출연해 아련한 봄날의 정취를 듬뿍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가마에서 도자기를 꺼내는 요출행사를 비롯해 도공제 등 천년 역사의 여주도자기 전통과 맥을 잇게 된다.

▲ 박광천명장/제28회 여주도자기축제-사진 우용희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 행사를 비롯해, 전시와 판매, 신나는 체험, 먹거리 등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먹거리장터에서는 옛 주막을 조성해 도토리묵과 빈대떡, 여주쌀밥, 수수부꾸미 등을 유유히 흘러가는 넉넉한 남한강을 바라보며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도자기 접시 깨기 대회도 흥미롭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상품권을 받아 현지에서 마음에 드는 명품 여주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휴대폰 충전서비스 코너 마련과 진료센터 운영, 현금지급기 설치 등 아무 불편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게 된다.

또한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 운행 횟수를 늘려 축제기간 동안 여주역(여주대)에서 신륵사관광지 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축제가 개막되면 본격적으로 16일 동안 각종 공연과 이벤트는 물론 판매 등이 이어지게 된다.

체험행사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도자기 흙 밟기와 머그컵 낚시 놀이를 비롯해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이 기다리고 있다.

천년여주도자기의 예술성과 여주 도예인의 정성과 혼이 서려 있는 우수한 작품들이 빛을 보이게 되는데, 특히 여주 도예의 자존심인 도예명장들의 작품은 물론 기능장 전시전, 무형문화재 전시전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신비의 작품들을 마음껏 감상할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신륵사관광지 여주도자세상 앞에는 대형 돔 텐트를 설치해 여주 도예인들이 빚어낸 수많은 작품도자기와 생활도자기는 물론 다양한 도자기 액세서리 등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여주도자기축제는 도예세계를 직접 경험하면서 참여도 하고, 다양한 먹 거리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여주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 이포보 당남리섬 3만평 유채꽃밭 장관

◇축제기간 이포보 당남리섬 3만평 유채꽃밭 장관

여주시 이포보 강변(천서리 당남리섬) 12만 7천㎡에 유채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면서 봄을 느끼고자 하는 많은 도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년 유채꽃밭은 지난 해 가을파종에 성공해, 지난 해 봄 파종시 때보다 개화시기를 20일 이상 앞당겼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지금까지 유채는 경기도에서 평택 남쪽 지역에서만 가을파종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며, 봄 파종을 할 경우 5월 10일 이후에 개화가 되어 5월 초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 시기에 관광객을 여주로 이끌지 못한다는 점과 여주도자기 축제 등 지역행사와 연계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다양한 품종과 파종방법, 시비량을 실험하면서 이번 봄 개화를 앞당기는데 성공했다.

▲ 김덕수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덕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5월 연휴 기간에 유채꽃밭을 보여드리기 위해 지난 겨울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여주 남한강을 사랑하고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남한강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 유채꽃밭은 이달 4월 29일부터 다음 달 5월 14일까지 열리는 여주도자기 축제와 개화시기가 맞기 때문에 함께 방문하면 좋다. 남한강의 아름다운 유채물결과 함께 여주의 멋과 경치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원경희 여주시장

한편, 여주시(시장 원경희)에서는 2015년부터 이포보 인근 당남리섬에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하고,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메밀과 코스모스 꽃밭을 가꾸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를 이포보, 천서리 막국수촌, 파사성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 여주시 자원봉사자 /제28회 여주도자기축제-사진 우용희

문의: 031-887-2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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